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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 합격후기

공군 군사정보 9급 합격수기

  • 군 : 공군
  • 직렬 : 정보9급
  • 작성자 : 김** (rla****)
  • 등록일 : 2025-11-01

<필기>
공부 기간: 2025.02-2025.07, 평균 78.66점
매일 일정한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 08시부터 시작해서 18-19시 정도까지 공부하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학교처럼 50분 공부, 10분 휴식 루틴을 가지고 각 과목당 3시간씩 시간을 분배했고, 저녁 시간은 휴식하거나, 그날 목표 중 다 못 끝낸 과목이 있다면 더 보충해서 공부했습니다.
주말은 유연하게 시간을 사용해서 휴식한 날도 많았는데, 휴식 하면서도 요해는 계속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국어: 92점
저는 학창 시절부터 국어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어서 국어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문정호 교수님 인강을 수강했고, 문법이나 암기할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고 정리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비문학 문제를 풀어서 감을 잃지 않도록 유지했고, 국어는 처음 시작했을 때 부터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교수님이 한자 공부를 중시하셨지만 저는 단기간에 준비하는 거라 전공에 더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한자는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 국가정보학: 76점
저는 전공이 군과 관련되어 있어서 국가정보학을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제 오산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너무 생소해서 처음 인강을 들을 때는 어려웠습니다. 국정학과 정사론 둘 다 이동훈 교수님 인강 수강했고, 교수님께서 처음 들을 땐 이해가 안 될텐데 한번 인강을 다 듣고 나면 앞 내용이 이해가 될 거라고 말씀해 주셔서 이해보다는 우선 인강 1회독을 빠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2월부터 시작해서 현강 이론 진도가 끝나기 전에 인강 진도를 따라잡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요해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론 책은 너무 두꺼워서 계속 회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느낌이였는데 요해는 내용을 찾기 쉽고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어서 이론 인강 1회독 후에는 요해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인강 1회독 후에 이론 인강을 다시 수강하기 보다는 그냥 빠르게 요해를 여러 번 읽는 것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이론 진도가 끝난 후에는 3시간 중 1시간은 문제 풀이 강의를 들었고, 2시간은 요해를 읽었습니다.


- 정보사회론: 68점
정보사회론은 사회학적인 내용이 많고 학자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처음에 공부하기가 진짜 힘들었습니다. 국정학은 내용들끼리 연계되어 있는 느낌이지만 정사론은 거의 모든 챕터가 다른 내용이였어서 국정학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GPT의 도움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하면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GPT한테 이해 될 때 까지 물어보면서 공부하니까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느낌이였습니다. 정사론도 기본적인 공부 방법은 국정학이랑 동일하게 진행했습니다. 인강 빠르게 1회독 후, 문제 풀이 강의와 요해 회독을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학자들이 많이 나오거나 외워야 하는 부분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 앞에 붙여두고 매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학자들이랑 각 학자들의 책이 너무 헷갈려서 공부 초반부터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뒀는데, 그게 그대로 시험에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 또, 저는 학원 모의고사의 존재를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몇번 못 쳐보고 간 게 아쉬움에 남습니다. 학원 모의고사를 쳐 보면서 시험이 한두달 남았는데 이 점수면 합격은 택도 없겠다.. 싶은 점수가 계속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 시험은 모의고사보다 훨씬 쉽다는 느낌이 컸습니다. 국정학이랑 정사론은 초반에는 진도 나가는 속도도 느리고 내용도 많아서 이걸 언제 다 하나 싶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도 나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이해도 잘 돼서 내용이 많다고 겁 먹을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전부 이해도 안 되고 머리에 들어오는 거 같지도 않은데 진도를 나갈수록 내용이 반복되고 앞의 내용들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외우고 이해하려고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면접>
- 저는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다 필기 점수가 낮게 나오기도 했고 합격선 1배수 아래라 학원 면접캠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살아서 면접캠프가 있는 날 마다 서울까지 왔다갔다 했습니다. 면접 준비가 필기 준비보다 쉬울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몸도 같이 힘들어서 그런가 면접 준비가 더 힘들었습니다... 면접캠프는 올패스를 신청했고, 처음 이론 강의는 학원에 가지 않고 인강으로 수강했습니다.

- 교수님과의 스터디에서는 전공 관련 질문을 나눠주시고 그걸 외워서 가야 했는데, 공군은 합격 발표 이후 면접날까지 좀 여유가 있는 편이라 처음에는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이렇게 급하게 외워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돌이켜보면 전공 질문을 미리 스터디때 다 외워뒀던게 잘 한 일인 거 같습니다. 거기 나오는 내용은 모두가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일텐데 저만 대답을 못 하면 떨어지는 거니까요. 그리고 학원에서 스터디를 편성해줘서 개별 스터디도 진행했는데, 이게 도움이 진짜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과의 스터디 시간에는 여러 사람이 질문에 답변을 해 봐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답변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있고 질문도 한정적인데, 스터디를 하면서 새로운 인성 질문에도 답해보고 전공 질문에도 많이 답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저는 서울까지 올라오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교수님 스터디가 있는 날과 그 다음날 정도는 서울에 머물면서 대면 스터디를 했고, 나머지 날들은 줌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면접을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을 많이 해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준비가 안 되어있는 질문에도 일단 뭐라도 뱉어보는 연습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최대한 많은 질문을 생각하고 답변을 만들어 봤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면접에는 완벽한 준비라는 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도, 모든 문장을 다 써서 외우려고 한 게 아니라 키워드 정도만 생각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경험을 여러 곳에 돌려쓸 수 있도록 하나의 경험에 대비할 수 있는 질문들을 최대한 많이 생각해 두었습니다.

- 학원에서 모의면접을 2회 진행했는데, 첫 모의면접은 돌발 질문이 거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모의면접은 좀 더 면접같은 분위기에 돌발 질문도 있었지만 첫 모의면접 보다는 긴장을 덜 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두 번째 모의면접보다 훨씬 덜 긴장하고 들어가서 오히려 모의면접보다 실제 면접을 더 편안한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각 모의면접과 실제 면접들이 전부 일주일 간격으로 한번씩 있었던거 같은데, 감을 유지하기에 딱 좋은 빈도였다고 생각합니다.

- 실제 면접장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면접관은 세 분이셨고, 면접 시작 전에 제가 긴장해서 말하면 듣는 사람도 불편하니까 편하게 말하라고 해 주셨습니다. 아래는 제가 받은 질문들이고, 진짜 전공 질문은 하나만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질문 다 받고 면접관 분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그래도 붙을 가능성이 높겠구나 생각하면서 나왔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후
주변에 공군 아는 사람이 추천해줘서 지원했는지
왜 공군에 지원했는지
군사학과 나오면 대부분 장교로 가지 않나?
정보의 수집 방법별 분류
공군이 보완해야 할 점
입직하게 되면 하게 될 업무에 대해 알고 있는지
업무의 시의성과 내용의 충실성이 충돌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상사가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라고 한다면?


- 저는 사실 내년까지 공부하는 걸 생각하고 있었어서 이렇게 단기간에 합격하게 될 지 몰랐습니다. 다행히 한능검과 토익 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서 전공 과목에 집중할 수 있었고, 운이 좋게도 필기에 합격해서 면접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공군에 지원해서 합격 커트라인 보고 후회한 적도 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흔들린 적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자신을 믿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휴식을 적절하게 활용했던 게 제가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였습니다. 군무원 시험은 학교 시험처럼 단기간에 준비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휴식이 없으면 빨리 지친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하면서 쉴 때 죄책감 갖지 말고 그 시간에는 온전히 쉬어야 꾸준히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으니 적절한 휴식과 공부를 병행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