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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 합격후기

전자직 합격 수기

  • 군 : 육군
  • 직렬 : 전자
  • 수험번호 : 14****3
  • 작성자 : 나** (nhj****)
  • 등록일 : 2025-10-28

저는 전자직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꾸준함이 모든 것을 이긴다’였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전공 과목이 너무 방대해서 막막했습니다. 전자회로, 논리회로, 디지털공학, 통신이론 등 익숙한 단어들이었지만, 문제를 풀면 머리가 하얘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복’을 공부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하루에 공부할 양을 줄이더라도,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과목을 반복해서 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전공은 이해 위주로, 암기보다는 ‘직접 계산하고 손으로 그리는 공부’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트랜지스터 회로나 오퍼앰프 회로는 반드시 손으로 동작 원리를 써보고, 전압 흐름을 직접 표시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오래 걸렸지만, 나중에 응용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모의고사 점수가 정체되던 3개월 차였습니다. 그때는 ‘이 길이 맞나’라는 불안이 컸지만, 그럴수록 계획을 단순화했습니다. ‘오늘은 단 한 챕터라도 본다’는 식으로요.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문제 유형이 눈에 익었고, 실수도 줄어들었습니다.

면접 준비는 공부와는 전혀 다른 스트레스였습니다. 저는 기술적인 질문 뿐 아니라 인성 질문 대비에도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왜 군무원을 선택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수십 번 고쳐 쓰며, 제 진심이 담긴 한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그 문장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 동안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자기 리듬 유지’였습니다. 공부 시간보다 중요한 건 꾸준히 앉아 있는 시간, 그리고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하루는 완전히 쉬었습니다. 그날만큼은 공부 금지, 대신 운동과 산책으로 머리를 비웠습니다. 그 덕분에 긴 수험 기간을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말하고 싶은 건, 포기만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된다는 겁니다 모두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