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 2025. 3월 말 시험준비 시작 (3개월 정도)
<필기점수> : 국어(84), 국정학(84), 정사론(68) 평균(78.66)
<공부시간> : 매일 8시간 ~ 9시간

<공부방법>
- 국어 : ㅎㅋㅅ에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다른 강의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한달 동안 인강으로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남은 두달을 기출 문제들을 풀면서 성어, 속담, 관용어 등을 공부 시작 전에 꾸준히 복습. 기출자료를 계속 풀다보면 생각보다 빠른 시간안에 점수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 기출을 풀때는 60점도 간신히 나왔는데 반복할수록 점수가 빠르게 올라가서 공부 효과를 느끼기에도 좋고 성적을 높이기 위해 제일 준비를 많이 했던 과목입니다.

- 국정학 : 이동훈 강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님이 말씀했던 회독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목표는 시험 전까지 3회독을 목표로 했고. 강의 1회, 이기론 기본서 혼자 보면서 공부 1회, 요해로 빠르게 복습 1회. 이렇게 해서 총 3회독을 하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들도 꾸준히 보면서 문제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도 익히려고 했습니다. 정보사회론보다는 암기하기에도 어렵지 않고 반복학습을 통해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정사론 : 마찬가지로 이동훈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정학과 마찬가지로 강의 1회 후 이기론 기본서를 보며 다시 혼자 공부 1회. 요해로 1회 복습해서 3회독을 마치고 시험을 봤습니다. 하지만 국정학보다는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어떤식으로 나올지 감이 안잡혀서 불안했는데 막상 시험에 들어가니 강사님 말씀대로 올해는 조금 쉽게 나온게 아닐까 느껴졌습니다. 다시 준비하게 된다해도 이 과목은 정말 어렵겠지만 결국 많이 보는 만큼 점수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매일 독서실을 가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퇴사하고 일을 안하고 있기에 시간적인 부분은 넉넉했고 빠른 시간 안에 책상 앞에 오래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자세를 습득한게 합격의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정말 오랜만에 하기도 했지만 정말 하기 싫은 날에도 모의고사나 기출 등을 풀면서 앉아있으려 했고 운동을 병행하면서 공부하니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준비>
지방에 거주해서 학원은 따로 안다니고 스터디에 참석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직렬은 서로 다르지만 전공질문 같은 경우 각자 준비해온 질문으로 모의면접을 했고, 인성질문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공유하면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처음부터 전공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제가 준비한 부분이 하나도 안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웠고 긴장이 됐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인성질문은
- 악성 민원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민원 관련 업무를 이전에 해본 경험이 있는지.
- 나이가 적은 상관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떻게 지낼 것인가
- 군무원으로서 10년 후에 자신은 어떤 모습이고 현재의 10년 전인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 상관이 계속 반말을 할 수 도 있는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마지막으로 이때까지 했던 답변 보충하고 싶은 게 있거나 따로 하고 싶은 말 있나
전공질문은
- 위험사회에 대해 아는 대로 설명
- 기술결정론
- 전자정쟁
- 비밀의 분류
- 뉴미디어
-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면서 기억에 나는 부분이 있는지
(정보사회론 질문을 이렇게 많이 물어보실지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올해 합격할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진 않았습니다. 준비시간이 짧기도 했고 내년까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부를 하면서 생각보다 할만한데? 라는 느낌이 들었고 그때부터 더 열심히 준비했던것 같습니다.
준비기간이 짧기도 하고 처음 접해보는 과목들에 어려움을 느낀적도 많았지만, 결국 이러나 저러나 포기하기에는 진행해온 시간도 아깝고 끝까지 해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험생분들 중 직장을 병행하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반복 학습을 하다보면 저절로 점수가 올라가는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무원을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