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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 합격후기

육군 군무원 군사 정보 9급 합격 후기

  • 군 : 육군
  • 직렬 : 정보9급
  • 수험번호 : 70****3
  • 작성자 : 오*원 (oso****)
  • 등록일 : 2024-10-20

안녕하세요 이번 육군 군사 정보 9급 군무원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작년에 필기에서 떨어진 이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후 2024년 1월 1일부터 공부를 제대로 시작해서 이번 시험에서 필기 커트 평균+10 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어

저는 국어 이론을 최대한 빨리 끝냈습니다. 군무원 국어를 공부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국어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효과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계획은 1-3월까지 이론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 나머지 기간에는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 감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었습니다.
1월에 이론 책을 읽으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만 문정호 선생님 인강을 참고하며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였습니다.
2월에는 이론 회독+제의 미흡했던 비문학 파트를 하루에 30문제 풀었습니다. 또한 자투리 시간마다 사자성어를 봐줬습니다.
3월에는 이론을 거의 다 숙지했고 많이 나오는 고전 시가 하루에 3개씩 정리 해주고 문정호 강사님 815책을 한 달 만에 다 풀었습니다.
4월부터 5월까지는 공기출 홈페이지에서 3년간 출제된 모든 공무원 국어 기출을 다 풀었던 것 같고, 남는 시간은 고유어, 사자성어, 한글맞춤법 등을 봤던 것 같습니다.
6월~시험 전까지는 제가 틀렸던 것들을 다시 보고 3일에 한번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국어를 1-3월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4-7월에는 조금만 봐도 될 수 있도록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정학과 정사론은 암기 과목이기 때문에 4-7월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함입니다. 1-3월에는 국어 4 정사론 3 국정학 3 / 4-7월에는 국어 2 정사론 4 국정학 4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국정학

저는 작년 시험 치기 전 국가정보학은 깊게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 했다가 박살이 났습니다. 작년 시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9급 국정학이 어렵게 출제 되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이동훈 선생님 인강을 들었고 강의가 재밌어서 정말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를 1월에 시작했기 때문에 인강이 밀려있었는데 인강 진도를 따라 잡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4-5개씩 2배속으로 들었고 인강을 다 듣고 난 후 기본서를 읽으면서 복습했습니다. 진도를 다 따라 잡고 작년 인강을 똑같이 4-5개씩 2배속으로 들었고 이론 인강을 다 들었다면 기본서를 반복하며 읽어주시면 됩니다. 정말 많이 보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서에 각 국가별 경찰의 구조와 같이 '이게 나올까..?'같은 부분은 배제했습니다. 5월에 그리고 이기론 문제집 강의가 개강하면 강의를 들으면서 이기론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읽는다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그 후로는 계속 기본서와 문제집을 빠르게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속도가 느리지만 나중에는 속도가 붙어서 빨라집니다.

정보사회론

악명이 높은 정보사회론입니다. "정보사회론은 무당 과목이다.""찍어서 맞춰야 한다." 정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9급 정보사회론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정말 처음 보는 문제도 많이 나왔고 문제도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럼 정말 답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국정학도 그렇지만 정보사회론에서만큼은 이동훈 선생님을 따라올 사람이 없습니다. 이건 정말 제가 작년까지 다른 인강도 들어보고 다른 책도 본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겁니다. 정말 어려울 수 있는 사회학을 쉽게, 재밌게 설명해주시고 인강이 많지만 정말 넓은 범위를 자세히 강의해주십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것과 아예 들어본 적도 없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고 자세히는 몰라도 느낌만 안다면 찍어서 맞출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한 겁니다. 또한 정사론에서 어려운 문제는 틀리더라도 점수를 챙기는 문제, 기본적인 문제는 강의에서 다 배운 내용입니다. 이것만 맞추더라도 합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시험은 상대 평가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틀릴 문제는 남들도 다 틀립니다. 그러니 걱정 말고 이동훈 선생님을 믿고 200강정도 되는 강의를 듣고 1500p가량의 기본서를 3-4번 보신다면 합격하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겁니다. 정사론도 인강을 최대한 빨리 듣고 기본서, 문제집을 많이 보는 것이 합격 비결입니다. 정사론은 처음 인강을 들으면 내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2-3 회독을 하면 신기하게 이해가 됩니다. 정말 정사론과 국정학은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이 이깁니다. 위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4-7월에는 국어 2 정사론 4 국정학 4 비율로 정사론과 국정학에 집중했습니다.



면접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필기 합격 후에 최대한 빨리 면접 스터디를 모집했습니다. 면접은 혼자 하는 것 보다 스터디를 만들어 많이 말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총 7번 정도 만나서 계속 말해 보는 연습을 했고 미흡한 답변이나 말하는 자세는 피드백을 통해 고쳐나갔습니다. 면접도 50%로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공통 질문 50개 전공 질문 100개 정도 만들었고 스터디 외에도 산책하면서 혼잣말로 연습했습니다. 이게 지금 생각하면 정말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부 했을 때 저의 모의고사 등수로 성적 변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월-22/46
2월-17/54
3월-11/60
4월-6/63
5월-5/85

합격 수기를 작성하니 아직도 수험생일 때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저는 1월 1일에 마음 잡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제일 먼저 한 것이 인스타그램 탈퇴와 관리형 독서실 등록이었습니다.
정말 저는 간절했기 때문에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8시-22시까지 독서실에 갔었고 시험이 끝나는 7월 13일까지 하루도 쉰 적이 없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벚꽃이 피는 3월에는 정말 공부를 하기 싫었던 적도 있고 매일 버스를 타고 집에 갈 때 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전한길 선생님 유튜브를 보거나 자기 전에 3KM를 뛰며 멘탈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또 공부한 것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낙심 하지 마세요. 물은 100°C가 되기 전 99°C가 되더라도 끓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반드시 결과가 나올겁니다.


이상으로 합격 수기를 마치며 이 순간에도 공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간절하면 반드시 합격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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