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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특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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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 합격후기

육군 군사정보 7급

  • 군 : 육군
  • 직렬 : 정보7급
  • 수험번호 : 50****3
  • 작성자 : 김*빈 (cak****)
  • 등록일 : 2023-10-21


안녕하세요. 23년 육군 군사정보 7급 합격자입니다. 저는 공부하는 동안 이동훈 선생님 카페에 들어와 좋은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제 글이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하는 마음에 첫 게시물로 합격수기 겸 제가 봤던 교재를 정리해봅니다!



먼저, 저는 재시생입니다.

작년 육군 군사정보 7급을 84/60/64/80(국어/정사론/국정학/심리학)의 점수를 받아 커트였던 72로 운좋게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당시 지방에서 올라와 다른 모학원의 현장 강의를 들으면서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기본-심화과정을 모두 끝냈습니다. 그러나 필기 준비를 너무 혹독하게 했던 탓에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에 건강과 멘털이 좋지 않았습니다. 커트 점수에서 오는 부담감과 준비되지 않았던 인생 첫 면접 앞에 선 저의 낮은 자신감이 면접탈락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준비를 했던 기간이 다른 분들에 비해 짧았고, 비록 불합격 결과를 받았지만 모든 열정을 다 쏟았던 과정과 그 노력을 누구보다도 나는 잘 알기에.. 다시한번 도전하고픈 의욕이 넘쳐 재시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민은 크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보상심리는 있었는지 그간의 마음고생을 여기저기 놀러 다니며 다 털어낸 후, 알바를 병행하며 6개월간 다시 공부했습니다.

재시험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조심스럽지만 다시 도전해보는 것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올해 시험에서는 72/72/68/80(국어/정사론/국정학/심리학)의 점수로 평균 73점을 받았습니다.

시험당일에는 무엇보다 평점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긴장했던 탓에.. 국어를 푸는 내내 떨었고 '그래..다른 과목을 제대로 풀자'마음으로 국어는 반쯤 포기했던 것 같습니다..하하.. 제출 전 답안지 점검을 하면서 국정학 시험지-정사론 답안지를 착각했고 정사론에서 2문제를 더 틀렸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시간 투자를 많이 했던 과목이자 동훈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정사론에 쏟은 노력이 많았기에.. 너무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는 늘 시험지 순서대로 풀었고 모르는 문제 같은 경우에는 체크 후 마지막에 다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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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올해 공부법입니다!)

1.국어

국어는 기본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쭉 정원상 교수님의 강의와 기본 교재만으로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시험을 위해서라는 마음보다 과목 자체에 대한 흥미를 갖고 학습에 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커리큘럼과 영상을 찾아보고 자신에게 맞는(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상국어 강의노트

기본기 다지기 정말 좋은 제 기준 최고의 지침서입니다. 시험 직전까지 훑어보기 정말 좋습니다. 저는 작년에 정원상 교수님의 인강을 들으면서 너덜너덜해지고 닳을 때까지 이 책을 훑어 봤고 올해는 강의 없이 오로지 이 노트 하나로 공부했습니다. 자주 보다보면 암기형 문제를 풀 때 책에 나온 판권 자체가 떠오르는.. 그런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자성어와 한자는 늘 자신이 없고 정말(....) 하기 싫은 그런 영역이기에 강의노트에 있는 것만 공부했습니다. 자주 출제되는 한자만이라도 알고가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국어 이론서 1,2,3

국어에 대한 심화 이론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는 문법과 문학을 위해 구입했고 공부하긴 싫은데 뭐라도 봐야할 때...ㅎㅎ 이론서를 가볍게 훑었습니다. 특히 문학 부분! 정리가 잘 돼 있습니다.

-정상국어 기출분석/정리-정상국어 단원별 더더 문제집-천의무봉 국어 동형모의고사

모든 기출과 모의고사는 위 세 단계로 풀었습니다. 모든 문제집의 풀이가 명확하고 깔끔하여 답지만으로도 학습도가 거의 채워지는 기분입니다. 동형 모의고사는 정답률을 확인 할 수 있어 안도감과 경각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상국어 비문학 집중분석/정리

비문학이 부족하다면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독해에 자신 있었지만,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항이나 경향을 한꺼번에 익히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이론서 1,2,3과 마찬가지로 '공부하긴 싫고 문제는 풀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 때!!! 비문학 기출을 책 읽듯 읽고.. 푸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습니다 :)

2. 정보사회론

아.. 처음에 공부할 땐 정말 난해합니다. 작년엔 윤동은 교수님의 기본서와 기출복원책으로 공부했고, 올해는 앞서 말한 책과 더불어 이동훈 교수님의 강의와 기본서로 공부했습니다. 이동훈 교수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문득 든 생각은 '아, 확실히 올해 시험지엔 내가 아는 문제가 나오겠다'였습니다. 작년엔 공부기간이 짧아 기본서에 나온 것만 보고가자!라는 마음으로 이해보단 암기를 우선으로 공부했습니다. 올해는 이동훈 교수님의 책 내용을 이해하며 공부했고 읽으면 읽을수록 저절로 암기되는 것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윤동은 정보사회론 이론서, 기출복원문제집

작년 학원에서 구매했던 책입니다. 이것만은 꼭 알고 있어야 할, 언제 다시 기출로 나올지 모르는 암기를 위한 기본 그 자체 기본서와 기출복원 문제집입니다. 제가 공부해본 결과 이동훈 교수님의 강의와 기본서를 3회독하고 윤동은 교수님의 이론서를 읽으니 정말 가볍게 잘 읽혀 시험 직전 읽기 좋았습니다.

-이동훈 이기론, 이기론문제집

책도 두껍고 강의도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부족했던 부분이 정말 채워지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저는 23년 강의만 봤습니다.) 기본강의를 배속으로 2번 봤습니다. 그 후 이기론 문제집을 풀며 복습과 함께 기본서를 한번 더 회독했습니다. 문제집 역시 두껍지만 문제가 정말 알찹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문제를 풀며 외우는 것이 더 쉬웠습니다. 그냥 이동훈 선생님을 믿으세요! 해낼 수 있습니다.

-지능정보사회의 이해

제가 감히 추천을 드리자면,, 이동훈 교수님의 책과 이 책을 추천합니다. 공부하기 힘들 때나 머리에 들어오지 않을 때 가볍게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만 따로 메모해놓으세요! 정보사회 이해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3. 국가정보학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었지만 암기할 게 너무 많아 버거웠던 과목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놓진 않았습니다.(가장 중요) 암기에 지치고 힘들 때에는 유튜브로 무기, 전쟁 등 관련 영상을 보며 극복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작년 필기와 면접에 도움을 주셨던 교수님의 기본서와 기출책을 자주 봤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특히 이 과목은 암기할 게 많기 때문에 책 하나로 기본을 제대로 회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여러 책을 봤고... 늘어날수록 혼란스럽고 버거웠습니다..... 물론 폭넓게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되고 좋지만, 기본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저는 심화보단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김진근교수님 리얼끝 국가정보학, max ex(기본, 기출복원) /max point 1,2(심화, 기출복원)

기본서는 22년도에 봤던 것(리얼끝)으로 쭉 봤습니다. 회독 수가 많기에 편하게 읽혔습니다. 처음 책을 접하신 분들도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 암기할 때 도움을 많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max 시리즈는 올해 출간된 책으로 작년과 내용 변경이 크게 없어 굳이 살 필요는 없었으나 불안감에 구매했고 정말 잘 샀다고 느낀 책 중 하나 입니다! 이론과 기출을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있어 촉박함을 느끼신다면 감히 max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이동훈교수님 국가정보학 이기론

아마 시험 2 달 전에 구매했고 1회독 했습니다. 두께가 있는 책이기에 시간 부족으로 다회독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이기론 국가정보학을 빨리 알았다면 이 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달릴 수도 있을만큼 정리가 자세히 잘 돼 있습니다. 여러 기출을 풀다가 아리송한 부분이 있으면 저는 이기론을 찾아보며 '여기. 이거. 지금 제대로 읽고 시험 때까지 이부분은 안 찾는다.'는 생각으로 꽤나 열심히 머리에 넣었습니다.

-김민곤 국가정보학 실전 모의고사

시험 일주일 전부터 하루에 2회씩 풀었습니다. 이론서를 다 보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갖고 있는 기출은 다 풀어 새로운 걸 풀고싶다! 느껴 구매했습니다.

-한희원 국가정보학 요해

주변분들이 한희원 교수님과 전웅 교수님의 책을 많이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요해를 2회독했고 김진근 교수님의 책에서 빠진 부분을 체크해두고 그 부분만 자주 읽었습니다. 좋은 교수님의 기본서를 먼저 고르고, 한희원 교수님의 요해를 같이 읽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심리학

가장 흥미롭고 공부가 즐거웠던 과목입니다. 공부하다가 갑자기 '하.. 오늘은 쉬고싶은데..' 하는 날엔 무조건 심리학 기본서를 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고 그 날은 내내 기출을 풀었습니다. 그정도로 심리학 공부가 재밌었고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 과목이었습니다!!! 뭔가를 알면 알수록 즐거워지는 기분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 있단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제가 봤던 기본서 두권 모두 완벽한 지침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수진교수님 리얼끝 심리학

작년에 보던 기본서를 올해까지 봤습니다. 시험에 필요한 부분이 모두 정리되어 있고 비전공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기초부터 핵심까지 다 정리되어 있습니다. 심리학이라는 과목 자체에 문외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하이클래스 심리학

이수진 교수님의 심리학 책이 기본+핵심이었다면, 하이클래스 심리학 책은 +심화까지 정리 돼 있습니다. 만약 초시였다면 하이클래스 심리학으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다 공부했을 것 같습니다.

-김형준 심리학 뫼비우스 기출문제집

심리학 기출이 풀고싶어 검색했다가 순위에 있길래 구매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 하루에 하나씩 풀어봤고, 책은 군무원/보호직으로 기출로 되어있습니다. 답지 정리가 잘 돼 있어 복습하기 너무 좋아, 주변분들에게 추천했던 문제집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늘 기출문제 오답정리를 그날그날 바로 했습니다. (이론서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몇 번을 읽어도 잘 안 읽히고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기출에서 틀린 문제와 관련된 요약을 손으로 직접 써가며 암기했습니다. 과목마다 총 60장 정도의 분량이 나왔고 어딜 이동하거나 책 읽기 지루할 때 패드로 가볍게 훑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 그리고 시험 날. 제가 지금까지 정리해온 정리+오답노트를 계속 보며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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