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육군 정보직 9급에 최종합격했습니다. 재시생이며, 21년도에 한 번 필합 후에 면탈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번의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제가 생각한 아쉬운 점인 필기점수가 낮았다는 것이 면탈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대학생으로 면접에서 상대적으로 비교우위를 가지는 다른 경쟁자들과의 승부를 이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번에는 필기에서부터 격차를 벌린 후 방어를 하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제 각 과목의 공부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국어입니다. 군무원 국어가 예전의 경향과는 다르게 변화하는 추세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문법을 위주로 출제하며 종종 매우매우 난해한 문제가 나왔다고 한다면 최근의 추세는 문제의 난도 자체가 평이해지고 비문학과 문학의 비중이 늘어가는, 일반 공무원같은 출제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공부방법 또한 이전에의 문법 위주의 문제풀이와 복습에서 벗어나서 비문학과 문법의 비중을 대폭 늘렸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매3비, 매3문을 위주로 했습니다. 하루에 정해진 분량을 무조건 소화했으며 책에 문제들마다 이 문제는 이 정도의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시간 안에 풀면서 정답률을 높이려고 연습했습니다. 문제를 푼 후에는 해설지를 보며 해설지와, 제가 문제를 풀며 답의 근거라고 생각한 부분을 대조했습니다.

다음은 국가정보학입니다. 국가정보학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던것 같습니다. 학자마다 이야기가 달라서 어느 학자의 주관으로 공부해야 하나?? 하는 부분으로 많이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이동훈 교수님이 말씀해주시는, 이 부분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하는 내용으로 공부했습니다. 이기론을 다회 복습하면서 문제풀이책은 서브로 생각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공부를 할 때에는 스스로 이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험을 보면서는 이기론 책을 많이 본 것은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가정보학 과목이 이번 9급에서는 매우 난도가 높았던 만큼 이기론의 n차 복습을 높이는 것이 고득점에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84점)

마지막으로 정보사회론입니다. 전에 시험을 보면서 정보사회론에 대한 스트레스는 해탈했어서 큰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무당 과목으로 불리는 만큼 이동훈 교수님을 믿고 이기론과 문제점의 회독수를 가능한 한 늘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부시간
저는 대학 수업과 병행하느라 정보직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 했습니다. 수업과 수업 사이 공강시간, 통학시간, 수업 후 집에서, 주말에 공부했습니다. 공부시간이 다른 분들에 비해 많지는 않았지만, 전에는 수험생활에 전념하면서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병행하면서는 학업을 병행하다보니 조금은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 도리어 정보직 공부에 집중을 더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면접은 스터디와 학원 위주로 했습니다. 특히 효과적이었던 것은 스터디 모의면접에서 제가 말하는 부분을 녹화 후 다시 돌려보며 스스로 피드백을 했던 것이 가장 공부가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