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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 합격후기

2023년도 국방부 기술정보 9급 합격수기

  • 군 : 국방부
  • 직렬 : 정보9급
  • 수험번호 : 00****8
  • 작성자 : 노*영 (shg****)
  • 등록일 : 2023-10-13

안녕하세요 국방부 기술정보 9급 합격자입니다. 수험생들을 위해 합격수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특히나 면접에서 떨어진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제 경험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저는 2022년도에 육군 군사정보 9급에 지원하여 면탈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때는 총 6개월 공부하였고 컷+2점으로,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이 컸기에 면탈의 아픔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펜을 잡기까지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수험생의 신분으로 돌아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좀 오랜 시간동안 마음을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치유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서두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3년 2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시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알더라도 처음부터” 인 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기초강의부터 다시 수강하였습니다.
재시를 하며 초시생처럼 공부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해둔 베이스가 있으니 강의 진도 빼기가 수월하였고 3월 말쯤 모든 강의의 진도를 따라잡았습니다.
저는 따로 공부 방법이랄 것이 없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백지복습을 주로 했던 거 같아요. 무식하게 공부하는 것이 저랑 제일 잘 맞았고 또 제일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또 저는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모든 과목을 봤습니다. 그리고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다음 날을 위해 꼭 체력을 아꼈습니다. 장기전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어가면서 공부했어요. 수면 시간도 7시간은 챙기려했고, 운동도 같이 하면서 체력관리를 했습니다.

국어 - 84점
저는 하루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공무원 비문학 교재를 풀고 한자성어를 외우며 시작했습니다. 문정호 선생님 강의와 잘 맞아서 초시, 재시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글자 따서 암기하고 이런 것들은 저랑 잘 맞지 않아서 그냥 선생님께서 강의중에 주시는 자료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문정호 선생님 책은 전부 풀어봤던 거 같아요. 또 선생님께서 강의 중간중간에 사랑의 잔소리를 해주시는데 이것 또한 다 깊게 새겨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힘이 되었고 좋은 동기가 되었습니다. 파이널 때는 시중에 있는 동형 모의고사는 거의 다 풀어본 거 같아요.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하던 거 하고 시험장 가자! 이 생각으로 꾸준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꿀팁아닌 꿀팁인데 네이버 사전에 퀴즈가 잘 되어있어요! 어딜 갈 때 항상 그걸 풀면서 다녔어요.

국정학 - 76점
저는 김흥수 선생님, 이동훈 선생님 모든 강의와 책을 보았습니다.
두 분 다 장단점이 있어 두 강의를 수강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했습니다. 저는 두 선생님 모두 추천합니다!! 따로 단권화를 한 것 없고 그냥 책 회독을 많이했습니다. 두 분 문제집도 기화펜을 이용하여 자주 회독했습니다. 시험에 가까워져서는 김흥수 선생님 책을 중점으로 빠르게 회독하였습니다.

정사론 - 68점
이동훈 선생님 책과 강의를 봤습니다. 기본강의는 총 2번 들었고,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기본서도 같이 회독했습니다. 어려운 과목이지만 저는 좀 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꺼운 책이지만 기본서만큼은 모르는 내용이 없도록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한문장 한문장 꼼꼼하게 이해가 될 때까지 읽었습니다. 공부하다 모르는 게 있으면 꼭 이동훈 선생님께 질문하고 넘어갔습니다.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모르는 것은 꼭 짚고 넘어가세요!

또한 매달 하이클래스 모의고사를 꼭 참여하여 시간 맞춰놓고 풀기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의고사 점수에 좌절하지 마세요.

<면접>
저는 학원 면접캠프와 면접스터디를 통해 준비를 했습니다.
학원 면접캠프는 모의면접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번 면탈의 아픔이 있던 터라 자신감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고 제 자신에 대해 확신이 없었는데 스피치선생님과 모의면접을 통해서 그런 자신감을 많이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너무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함께 많이 연습했습니다.

저는 면접 당일 긴장을 풀기 위해 한 시간정도 일찍 도착해서 심호흡도 하고 웃는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면접질문>
1. 공부하느라 고생했다
2. 자기소개
2-1. 지원동기
3. 무슨 일 하는지 아냐 +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 그 정보의 특징을 말해봐라
4. 사기업보다 대우 훨씬 안 좋을 수 있다 괜찮냐, 봉급면에서는 괜찮냐
5. 조직 내에서 어떻게 무슨 기여를 할 것인지
6. 이것만은 지키고 살고 있다 하는 것이 있냐
6-1. 그걸 못 지켰을 때는 어떻게 했는지
7. 학력위조등 이런 것들이 왕왕 일어나는데 왜 일어날까
7-1. 어떻게 해결할거냐
8. 마지막 할 말

질문은 대체적으로 무난했고 답변도 무난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장 분위기도 밝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탈락이라는 것이 얼마나 마음 아픈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조금 더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재시지만 초시생의 마음가짐으로 공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시험은 정말 초시라고 못할 것 없고, 재시라고 나을 것 없는 시험인 거 같아요. 합격을 목표로 꾸준하게만 한다면 꼭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는 것이 너무 캄캄하고 힘들지만 밝은 미래를 생각하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학원이나 책 없이 학원 커리큘럼만을 전부 따라서 공부했습니다. 문정호 선생님, 김흥수 선생님, 이동훈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정보직을 고민하신다면 꼭 하이클래스 커리를 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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