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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 합격후기

[2022년] 국방부 군사정보 7급 합격후기

  • 군 : 국방부
  • 직렬 : 정보(7급)
  • 수험번호 : 00****9
  • 작성자 : 임*윤 (lim****)
  • 등록일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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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시험을 약 5개월 남긴 시점에서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촉박한 시간이었지
만 그만큼 더 집중해서 한번에 끝내자는 마음으로 공부에 전념하였습니다.


준비기간: 160일(초시)

준비방법: 인강 (개인적으로 현강보다는 인강을 선호합니다. 강사님 말씀을 배속해서 들을 수 있고, 제대로 이해를
못한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고 마지막으로 강의 진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시험 후기


1. 국어

국어는 하이클래스가 아닌 타 학원 강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중 고등학교때 했던 공부와 비슷해서 부담감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이 160일 남은 시점에서 국어 기본 강의(총 98강)를 듣기 시작해서 매일 4~5강씩 들었습니다. 교재는 강의노트 1
권과 이론 3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저는 이론편은 너무 자세해서 패스하고 강의노트만 보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
만 저와 달리 국어가 처음이시거나 문법과 같은 이론적 기반이 없으신 분들은 이론편 교재들을 꼼꼼히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본 이론 강의를 완강 후 바로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출 문제 풀이 강의는 공무원과 군무원 국어
기출 문제집이었는데 총 2권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저는 강의에서 다루는 양만큼의 문제를 풀고 인강을 들으며 틀
린 부분을 체크하고 해당 부분의 이론을 다시 찾아 암기했습니다. 저는 기화펜으로 모든 문제를 풀었는데, 이를 통해
틀렸던 문제만 반복해서 또 풀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풀이 강의를 완강한 후 해당 교재를 혼자서 한 번 더 풀었습
니다. 이때 또 틀린 문제를 체크해두고 3회독할 때는 틀린 문제만 풀었습니다.


이후 기출문제가 아닌 새로운 문제를 풀고 싶은 마음에 2순환용 교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책의 강의도 들으면
서 제가 부족한 부분이 어떤 곳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기화펜으로 풀며 오답이 있는 부분은 펜으로 문제에 표시하고 해당 문제 아래에 포스트잇을 붙여 암기해야하
는 이론 부분을 쓰고 외웠습니다. 해당 문제집도 3회독까지 틀린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2주 전부터는 동형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전부 다는 풀지 못했고 20회까지 풀었습니다. 시험이 가까
워지니 틀리는 문제 하나하나에 민감해지고 불안해지는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동형모의고사를 풀 때는 ''지금 미
리 틀려서 다행이다, 지금 외우고 실전에서 맞히면 된다''라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동형모의고사에 해당되는 강의
도 잇었는데, 시간상 다 듣진 않았고 틀리고 이해가 안 되는 문제 위주로만 빠르게 들었습니다.


시험 5일 전부터는 지금까지 풀었던 기출문제집, 2순환문제집 그리고 동형 모의고사에서 3번 넘게 틀렸던 부분들만
반복했습니다.

군무원 국어는 공무원 국어와 다르게 한자성어, 한자어 그리고 고유어 등 조금 생소한 문제들을 매년 출제하는 경향
이 있기 때문에 160일 동안 저는 매일매일 한자성어 10개씩 외웠고(총 400개), 고유어를 메모지에 써서 수시로 외웠
습니다.

고유어는 워낙 광범위해서 운이 따라줘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 또한 남들보다 고유어를 열심히 외웠다고 자
부하였으나 실제 시험에서는 4개의 선지 중 하나만 아는 고유어가 나와서 결국 그 문제는 틀렸습니다.

하지만 문학과 비문학 그리고 문법문제들을 모두 맞혔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 안정권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만약 중,고등학교 때 문학이나 한자성어를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짧은 시간에 국어를 공부하
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시에 공부했던 소설, 시, 가사, 시조 등을 기억하고 있어서 강의 시간 이
외에 따로 작품들을 공부하지 않았는데, 아마 전에 공부해놓지 않았더라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비문학 또한 전에
피셋 공부를 한 경험이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풀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군시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독해를 어려워
하시는 분들은 매3비나 공무원 비문학 문제집을 따로 사서 푼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각자 사정에 맞게 공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국가정보학


<공부방법>

국가정보학은 저에게 너무 난해한 과목이었습니다. 강사마다 주장하는 바가 다른 부분도 있고 기출문제도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인지도 명확하지 않았고, 어떤 책을 믿고 봐야할지 막막했습니다. 방황하던 중 김흥수 강사
님을 선택하였고 기본 이론 강의, 심화 강의 그리고 문제풀이 강의까지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이론책을 구입하여 단
원별로 최소 5회독하겠다는 마인드로 꼼꼼히 공부하였고, 심화 강의의 프린트까지 복습하며 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
였습니다. 단원별 문제집은 문제풀이 강의의 교재인데, 이 또한 기화펜으로 풀며 틀린 문제 위주로 반복학습 했습니
다. 국가정보학은 동형모의고사를 많이 풀진 않았습니다. 혹시나 생소한 주제나 문제가 나올까봐 시중에 있는 문제집
을 구입하기는 했으나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이론을 완성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아
래 이론 책과 심화 프린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문제집에서 3번 이상 틀린 문제들만 집중적으
로 공부하고 부족한 이론 공부를 하며 저의 취약 파트를 파악했습니다.


<시험 후기>

실전에서 저는 국가정보학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아예 모르는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배우긴 배웠는
데 다 맞는 말 같아서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아서 그렇기 느낀 것 같습니다. 아직 국가정보학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는 과목입니다.
만약에 다시 공부를 해야한다면, 국가정보학 양대 산맥 교수님들의 교재도 다회독할 것 같습니다.



3.정보사회론

<공부방법>
하이클래스 인강을 듣게 된 것도 사실 이동훈 강사님의 영향이 큽니다. 타 학원의 정보사회론 수업이 충분하지 못하
다고 판단되었고 이동훈 강사님의 강의 구성을 보고 하이클래스 인강을 68일 남긴 시점에서 결제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이기론부터 들었습니다. 교재는 구입했으나 강사님께서 프린트로 수업을 진행하셔서 아
이패드에 저장하고 수업 후 프린트를 한번정도 복습하는 선에서 끝냈습니다. 대신 매일매일 인강을 4~5개씩 1.6배속
으로 들으며 머리에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엄청 두꺼운 문제집(이름은 까먹었습니다ㅠ)을 기화펜으로 계속 풀었습니다. 학자
들 이름이 헷갈리고 이론도 너무 많아서 다 이해하는 것은 힘들더라도 다회독해서 이름이라도 익숙하게 하자라는 마
인드로 공부했습니다. 이동훈 강사님께서도 항상 너무 걱정하지 말고 눈에 익히라는 식으로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그
말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저는 철학을 전공해서 사회학자들의 이야기가 낯설지만은 않았는데, 전공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또한 ''지능정보사회의 이해'', ''20세기의 매체철학''과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이해''를 정독했습니다.


<시험 후기>

정보사회론은 크게 기술파트와 사회학 파트로 나뉘는데, 7급은 기술보다는 사회학 파트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는 추
세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시험에서 기술파트는 한 문제도 나오지 않았고(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기억이 조
금 흐릿해져서ㅠ) 사회학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문의 길이가 유난히 길었습니다. 문제를 읽는데 문제 속
에서 개념을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던 과목이 정보사회론이었는데, 의외로 슥슥 풀렸습니다.
점수 또한 72로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4. 심리학

<공부방법>
심리학 또한 하이클래스 인강을 구매한 이유였는데, 정말 잘 배웠던 김수영 교수님께서 이젠 계시지 않는다는 이야기
를 들었습니다ㅠㅠ 합격하고 꼭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김수영 교수님께서 정말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강의를 해주셔서 심리학 공부할 때 가장 즐거웠고, 국어와 더불어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판단 아래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론 강의, 심화 강의 그리고 문제풀이강의를 들었습니다. 각 강의별로 제공되는 교재와 프린트를 베이스로 공부했습
니다. 이론책은 총 5번 회독하고 들어가겠다는 마음으로 틈틈이 반복하여 정독하였고, 문제집 또한 기화펜으로 풀며
틀린 것 위주로 4회독 했습니다.


<시험 후기>

심리학은 과목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어있어서 주어진 대로만 공부하면 돼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심리학도 기출이 비공
개이기 때문에 복기한 문제로 문제풀이를 연습할 수밖에 없는데, 작년과 재작년의 난도를 보고 꽤 어렵게 나올 거라
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시험은 평이한 수준이었고 시험장에서 풀면서 지금까지 세세하게 공부한 것이 조금 아
쉬울 정도로 어렵지 않게 나왔습니다. 다른 군시생들에게도 물어보니 작년에 비해 아주 쉬운 편이라고들 했습니다.
점수는 96점으로 저에게는 평균을 많이 올려준 효자과목입니다.




면접후기

필기 합격 이후 단톡방에서 면접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저희는 총 5명으로 직렬이 모두 달랐고 분위기도 좋아서 면접준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노량진에서 스터디룸을 잡아 만났고, 처음에는 인성 면접 위주로 질문을 정하고 매주 본인 파트를
연습해서 와서 피드백 받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 다니는 학원이나 타 소스에서 받은 면접 팁들을 공유하며 도움
을 주었습니다. 면접 전 주에는 일주일에 3번 정도 만나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국방부 7급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PT발표가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저는 따로 PT스터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로지 혼자 준비해야했는데, 유투브에서 피티 개요 등에 대한 영상을 보고 나올 법한 시사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연
습했습니다. 저는 많은 주제에 대비하지 못했는데,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최소 15개 정도는 준비해야한다고 하
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기 합격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면접학원을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필기 시험 이후엔 그냥 쉬었습니다. 마
음을 비우고 필기 결과를 기다렸고, 필합 여부를 알고나서 면접을 준비해도 전혀 늦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
다. 다만, 면접 준비를 하는 한달동안은 국방부 홈페이지와 국방 일보 등을 정독했고, 신문을 매일매일 읽으며 외교
와 안보 파트를 위주로 스크랩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사 질문에 대한 공부가 되었고 면접 때 술술 대답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말

여기까지가 군무원 정보직 과목별 공부방법과 시험후기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 때
문에 이 방법이 무조건 옳다고 볼 수 없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수험 기간 동안 공부는 하루에 기본 11(+a)시간 했고(아침3시간 30분+ 오후 3시간 30분+ 저녁 4시간) 주중에 못한 것
들은 주말을 이용했습니다. 주중에는 독서실에서 주로 공부했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식사하거나 애인과 데이트를 하
며 충분히 쉬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불안하고 지겨울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합격한 모습을 상상하며 동기부
여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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