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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 합격후기

[2022년] [장문주의] 육군 군사정보 9급 최종합격 후기

  • 군 : 육군
  • 직렬 : 정보9급
  • 수험번호 : 10****4
  • 작성자 : 김*완 (kjw****)
  • 등록일 : 2022-10-14

안녕하세요? 오늘 10월 14일 (금) 합격 발표를 보고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서론:

초시는 2021년 9급을 준비하고 공부기간이 2달이 채 되지 않아 필기 탈락을 했습니다.

재시로 이번에 합격했으며, 공부기간은 10월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공부시간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했습니다. 공부시작은 08~09시, 마감시간은 23시 정도로 했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이라 1달에 1번정도는 오전-오후공부하고 저녁에 친구 만나서 고기 구워먹고 후식도 먹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시험 2~3달 전에는 금지.


공부는 9급의 경우 3과목이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오전-국어 / 오후-국가정보학 / 저녁-정보사회론 이런 형태로

진행을 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순서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모의고사날은 오전에 어휘나 전공 보고

오후에 쉬고 문제 보고 그랬습니다. (딱히 진도를 나가거나 회독을 한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2. 본론1(필기):

국어, 국가정보학(이하 국정학), 정보사회론(이하 정사론)의 순서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국어:

저는 하이클래스 문정호 선생님으로만 수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타 학원 선생님을 수업을 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문정호 선생님 블로그와 수업 자료 그리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문정호 선생님 인강을 통해 보강을 했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식 국어를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기본강의(기초강의) → 심화강의 → 문제풀이(기출문제, 타 공무원 문제, 동형모의고사 등) 이런 과정으로 진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 문학의 경우, 모든 작품을 공부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단, 기출로 나온 작품은 꼭 이해를 하고 내용을 아셔야 편합니
다. 마찬가지로 고전문학(소설, 시)이나 현대문학(소설, 시) 마찬가지입니다.

(2) 비문학의 경우, 이론도 보시긴 해야합니다. 무엇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비문학은 여러 주제(인문, 사
회 등)를 매일 매일 꼭 풀기를 바랍니다.

(3) 어법, 문법: 앞의 과정을 통해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앞의 문법, 뒤의 어문규정이라고 해도 결국 같은 문
법입니다. 앞에 문법은 원리고 뒤의 어문규정은 어법으로 문법을 활용한다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4) 어휘: 한자는 2음절, 3음절 쉽지 않아요 그래도 사자성어 같은 애들 꼭 잘 챙기고 기출 문제 보고 그러셔야 해요.

무식하고 우직하게 공부하는 게 정답이지만 때로는 과감하게 아는 건 다 챙기겠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 군사정보직에게, 실제 시험에서 국어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 이번 2022년 9급 국어는 시간 관리(Time Management)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저는 과감하게 1문제를 버렸습니
다. 문제는 비문학으로 각막에 관한 문제입니다. 아무튼 실수도 있고 그랬지만, 국어 점수가 필기 합격 발표까지 든든한
친구가 됩니다. 국어 고득점 필수입니다. 문제를 공개하기 때문이죠. 다른 2~3과목은 복원으로 추측을 하지만 국어는 이
미 가채점으로 점수가 나온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기선제압은 국어다!" 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2) 국가정보학:

김흥수 선생님 강의를 듣고 회독을 하면 됩니다. 이거 말고 더 있겠나요? 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솔직히 기본서는 그냥

아무 생각 말고 20~30독을 하고 그 뒤에 남들이 말하는 거 귀를 기울이셔도 됩니다. 왜냐면 말이 같다가도 다른 때가

있습니다. (물론 20~30독 이전에 깨달음을 얻으시면 넘어가셔야죠)

예를 들어, 국가정보학 정보분석에서 가설을 이용한 분석절차 보면, 호이어와 셔먼켄트가 각각 내용은 비슷한데 명칭이

다른 게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교재를 보면 호이어가 주장한 걸 셔먼켄트가 했다. 이런 경우가 있어서 아직 회독수도

부족한데 다른 교재를 보고 그러면 혼동 오고 결국 자멸입니다. 그러니 기초체력을 키운다 생각하고 보세요.

그리고 국가정보학이야말로 면접 전공 문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객관식 공부를 하면서도 구술 공부를 한다 생각하고

잘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진짜 30독은 못했지만, 20독 이상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20독한 시점에 그제서야 다른 책을 보더라도

와 이건 좀!, 이건 아니다. 이런 척도가 생기기 위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험 출제자가 우리 학원 교재를 보고 낼 수도 있고 다른 학원 교재를 보고 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
가 지금 잡힌 게 없는데 이 책 저 책 보는 건 지양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국가정보학 사람마다 안 되는 분야는 꼭 있습니다. 당장 안된다고 낙심 금지입니다.


※ 국가정보학은 실제 시험에서 그래도 복원이 제법 되는 편입니다. 국어 잘보고 국가정보학 잘보면 1차 목표인

필기 시험에 가까워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3) 정보사회론:

쓰면서도 정말 이렇게 써도 될까? 고민이 됩니다. 정사론은 진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입니다. 내가 준비해서

시험날, 필기 성적 발표날까지 천명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이기론 기본서와 이기론 문제집이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기존 기본서로만 공부하면 극단적으로는 40점은 넘기는 것인데 저 책이 있음으로

60점은 넘겠구나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잘하는 사람은 80점 이상을 받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공부한다는 건 꼭 기억해주세요.


이기론 기본서+이기론 문제집 2022년 대비로 나온 시점이 2021년 말~2022년 초여서 사실 회독시간이 적었습니다.

그래도 각각 5회독 이상은 했습니다. 회독 방식은 크게 큰 제목으로 훑어보고 점점 세세하게 들여다 보는

이른 바 Top-Down 방식으로 했습니다. 8-4-2-1 (15일) 방법처럼 8일에 1회독, 4일에 1회독 한다 생각하고 잘 쪼개서

읽으시길 바랍니다.


※ 필기는 결국 3과목이나 4과목을 잘해야 합격에 가까워집니다. 막막하더라도 균등하게 점수를 고득점으로 받아서

필기 합격한다 생각하길 바랍니다.


4) 하이클래스 모의고사
: 모의고사는 총 7회 (12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진행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온라인 모의고사 오픈날 바로 시작했습
니다. 사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오프라인도 가고 싶지만, 이동하는 과정에서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이 있어서

저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응시했습니다. 실제 시험이라 생각하고 시험날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똑같이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마스크 착용하 온라인 모의고사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모의고사는 어디까지나 "모의"입니다. 정보사회론 40점 아래라고 낙심할 것도 없습니다. 모의고사 고득점하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니까 내가 얼마나 이제 많이 보이고 답을 고를 수 있는가를 생각하세요.

※ 모의고사 성적은 일희일비 금지입니다. 어차피 내 수준을 아는 거다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넉넉하게 9급은 250명

정도 응시를 하니, 20% 안에 든다 생각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기준은 그랬다는 것입니다.



5) 면접 대비반
: 하이클래스 면접대비반은 2일 정도 진행합니다. 매우 짧습니다. 하지만 정리를 하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모의면접은 체력적으로 실제보다 더 길고 힘들게 진행하고, 모의면접관은 실제보다 더 어렵고 긴장되게 진행한다."

즉, 하이클래스 면접대비반 2일차는 모의면접 진행이지만, 실제 면접에서 어려움 난이도를 최대치를 정하고 진행한다

보시면 됩니다. 만약에 하이클래스 모의면접에서 지적 없이 칭찬만 받는다면, 실제 면접 가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짧고 임팩트 있게 진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이클래스 면접대비반 1일차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내가 어떻게 목소리 높낮이, 말투 등을 잠깐이나마 전문가를 통해
알게 될 것입니다.

물론 아나운서나 MC처럼 전문가처럼 말하려면 수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실제 면접에서 마스크를 끼고도

똑바로 말하고 목소리가 크게 내서 면접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내가 어떻게 말하고 그러는
지 알면 되겠습니다.

그 외 면접 내용 관련해서는 김흥수 선생님께서 설명하니 잘 들으시고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6) 실제 면접
: 면접은 정말 중요한 게 멘붕을 겪지 않는 것입니다. 면접시간도 짧은(?) 10분가량인데 멘붕오면 질문 2~3개 그냥 날려
먹기 때문입니다.

또한, 면접실마다 면접관님들께서 국가정보학만 전공으로 내시리라 생각했는데 정보사회론도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
다. 저는 정보사회론을 물어보지 않았지만, 들은 것으로는 "포렌식, 포드주의 등"을 물어봤다고 하니 이런 주제들도

면접 공부하면서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물론 면접 기출은 국가정보학이 많긴 합니다.


3. 마지막으로

: 군사정보직 군무원을 하시려면 정말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직렬에 비해 인원도 적고, 심지어 기출 문제도 없고 타 직렬과 연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꼭 정보직렬(군사정보/기술정보)을 선택하시고 준비할 때는 정말 마음을 독하게 먹고 시작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일단, 필기를 잘 보고 고득점을 해야 만이 면접 준비하면서 상대적으로 불안감은 덜 합니다.

물론, 필기공부하고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커트라도 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랬으니까요.

면접도 면접관, 면접시간, 면접문제 등 여러 요소에 의해서 복합적으로 결정됩니다. 운이죠. 운으로 뒤집기를 기대하기

보단 처음부터 난 고득점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제 경험이지만 필기 종료 후에 복원문제로 일희일비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복원과 점수 달리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일단 믿을 건 국어점수입니다.


아무튼 긴 장문의 후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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