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의 수험 생활 끝에 정보직 7급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저는 올해 하이클래스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정보직렬의 특성상 문제가 비공개이다 보니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하면서 한 곳에 의존하기 보다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하나에 맹신하는 순간 합격의 길은 저멀리 달아난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올해 시험에서 우연히 서점에서 본 책을 사지 않았다면 광탈 했을 거라고 느낄 정도니깐요

처음 시작은 학원 진도에 맞춰 나가면서 1회독을 우선적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국어는 워낙 시중에 유명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분 저분 비교해 보시고 본인이 마음에 드시는 분을 선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제 국어는 문제가 공개 되기 때문에 군무원 전문이라는게 딱히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국가정보학의 경우는 잘못된 정보와 최신화 되지 않은 교재들이 많기 때문에 크로스체크가 필수 입니다.
또한 문제의 지문이 상당히 길어졌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정보사회론은 정말 운에 맡겨야 하는 과목입니다.
시중에 보면 적중 했다는 식의 광고가 많은데 실체를 알고 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시험쳐본 분들은 그거 보면 피식하고 웃을거에요
A라는 학자가 시험문제에 나왔는데, 실제 문제 보기에는 교재에 나오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어요. 그런데도 A라는 학자가 나왔다고 문제 적중! 이러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어쨌든 이 과목은 최대한 많은 내용들을 봐야하고, 어느 부분에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심리학은 그나마 체계화 되어 있어서 공부하기는 수월합니다.
하지만 이부분도 문제를 꼬아 내거나 두가지 이상의 개념을 조합하여 문제를 내다 보니 꼼꼼하게 안보면 그냥 틀리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꼼꼼하게 외우셔야 합니다.
전 심리학 문제풀이 강의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1회독이 끝난 이후에는 회독수를 늘리면서 암기를 하고, 문제 풀이를 많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이클래스가 좋았던게 문제를 많이 제공해주는 거였어요.
모 과목은 교재에 있는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요

정보직렬은 학원 강의도 중요하지만 +@로 준비하는게 당락을 좌우하니
여럿이 힘을 합쳐서 준비하시면 훨씬 도움 되실거에요!

특히 비공개 된 과목 특성상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말들이 도는데
거기에 너무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인의 신념이 가장 중요하고 끝까지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저 또한 이 책 저 책들을 사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 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공개 되는 문제와 체계화 되지 않은 과목들 때문에 시행착오 없이 한번에 가는건 운도 따라야 하니 본인의 노력을 폄하 하지마시고 스스로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정보들 중에서 취사 선택 잘 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