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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특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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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 합격후기

[2021] 임상병리사, 소수 직렬인 병리직 군무원 작년 불합을 거쳐 최종 합격했습니다.

  • 군 : 국방부
  • 직렬 : 보건
  • 수험번호 : 9****9
  • 작성자 : 임*정 (lhw****)
  • 등록일 : 2021-10-18

1. 총 수험기간
저는 약 1년 6개월간 수험생활을 하였습니다.

2020년도에는 대학 졸업 이후 취업과 함께 필기 준비를 시도하엿는데, 어렵다는 것을 깨달고 3월부터 준비하였습니다.

[영어 성적]
먼저 토익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토익학원을 다녔습니다. 그 당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여러 시험들이 취소되는 상황에
저는 결국 5월 31일에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저는 토익보다 지텔프를 추천드립니다. 주변 친구들이 토익학원에 다니는 걸보고 지텔프에 대해 알아보지도 않고 토
익만 추구했었는데, 후회합니다. 토익에 대한 스트레스도 컸고 필기 준비할 시간을 많이 낭비했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 또한 그 당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시험이 많이 밀려 필기 직전에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서 한국사 급수를 맞추
지 못하면 필기 응시를 못한다는 생각에 다른 필기과목보다 더 우선시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너무 쉬워서 허무하고, 토익과 한국사를 미리 준비해놨더라면,, 이라는 후회를 계속했던 거 같습니다.

2. 20년도와 21년도 필기공부 방법의 차이
저는 20년도에는 육군 9급 병리직에 응시했었고,
이번 21년도에는 국방부 9급 병리직에 응시했습니다.

20년도에는 불합을 했고 21년도에는 합격을 했는데 합불의 큰 차이점은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 20년도 공부방법
먼저 20년도에 토익과 한국사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필기 공부를 했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에는 제가 고등학생 때, 국어 과목을 좋아하는 편이라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해커X 기출문제집
만 가지고 공부를 했습니다.
구글 같은 곳에서 기본 개념 프린트를 해서 봤는데 내용이 부실해서 적용하거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공중보건]도 국가고시 직후에다가 대학시절에 주관식으로 대비 시험을 봤었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국가고
시처럼 나온다고 공부를 했는데,
유튜브로 안진아 교수님 공무원 시험 문제풀이를 보고 방향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시험 일주일 전에 알았습니다.
[임상병리직 전공 과목]은 졸업 직후 + 국가고시 직후라 계속 국시처럼 공부를 했습니다.

-> 필기 시험 결과는 커트라인보다 1.5점 정도 낮았는데 그래도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느낀 것은 제가
공부한 걸로는 국어를 풀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전공과목도 국시보다 문제가 길고, 지문이 어렵다고 느껴졌고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올드한 문제가 2년 연속 나왔습니다.
공중보건이 가장 점수가 높았었는데, 웃긴 것은 안진아 교수님 문제풀이를 몇 개 봤는데 그게 그대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 21년도 공부 방법
20년도에 낙방한 이후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공부에 대해 끈기가 없기도 하고, 자료를 받고 문제를 풀 수 있게 개념 설명과 학습을 통해 문제에 적용을 해야한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원 강의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하이클래스 군무원 학원을 등록한 이유는 100% 안진아 교수님이십니다.
또한 부수적으로, 여러 군무원 인터넷 강의를 비교해봤었는데, 자소서나 면접까지 해주는 학원은 이곳뿐으로 기억합니다.

학원 강의를 들었던 것이 제가 이번에 필기를 합격하게 된 큰 차이점입니다.

[국어] 과목은 문정호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주신 여러 자료를 모두 뽑아서 계속 눈에 익도록 읽었습니다.
저는 문제풀이와 오답을 하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외우는 공부법이 예전부터 잘 맞았는데, 여러 가지 문제집이 시험 직전
까지 있어서 지루하게 개념서를 보기보다 오답을 계속 하면서 더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틀린 문제에 대한 자료를 보면서 다시 공부할 수 있었던 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실시간으로 국어에 대한 개정되는 것에 대해 바로 알려주셔서 안심하고 제 공부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
이 좋았습니다. 다른 인강은 과거 수업을 그대로 올려서 그런 부분을 잡아낼 수 없다고 하셨는데 학생들을 생각하시는 마
음이 느껴져서 더욱 믿고 공부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번보다 국어에 많이 투자해서 성적을 기대했었지만, 앞자리는 바뀌긴 했으나 사실 목표했던 점수보다 낮아서
속상했습니다.

[공중보건] 과목은 제가 원래 좋아하는 과목이고 지난번에도 점수가 꽤 높았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서 실수하는 것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회독을 가장 많이 했었습니다.

안진아 교수님 수업 방식이 저와 너무 잘 맞아서 수업 듣는데 행복했습니다. 먼저 수업시간이 1시간이라고 치면 55분동안
수업내용을 빠짐없이 알차게 쓰시고 3분동안 수업 관련 이야기 해주시고 2분동안 인사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험생활을 할 때 다회독을 하는데 잡담이 많으면 회독하기가 어려운데 안진아 교수님 강의는 알차서 회독하기 정말 좋습
니다. 또한 제자분들 얘기하시면서 100점 맞는다는 분들이 많다고 자신감있게 말씀해주셔서 저도 100점 맞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했습니다.

보건직렬 공중보건 과목 있으신 저처럼 병리직분들 정말 안진아 교수님 한 분만 보시고 하이클래스 등록하셔도 저처럼 후
회 안 하실 것입니다.

저도 21년도 필기 시험 점수에서 가장 높은 과목이 공중보건이고 다른 분들은 난도가 높았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어
려운 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몇 문제 틀려서 의아하긴 하지만 공보 덕분에 다른 과목에서 실수한 점수를 메꿔
준 거 같습니다.

[임상병리 전공과목들]
병리직이 워낙 소수 직렬이라서 저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전공과목에 대한 질문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마도 제목 보시고
전공 얘기 언제 하는지 기다리셨을 거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리자면 국시과목을 공부하되, 전공 서적을 같이 봐야합니다.

국시는 단답으로 정확하게 떨어지는 답이라고 느껴졌다면, 군무원 병리직 전공과목에서는 몇몇 문제는 자세히 알아야 맞
출 수 있는 심화문제가 몇 개 나왔습니다.
국시처럼 떨어지는 쉬운 문제도 나옵니다. 이건 다 맞출 수 있는 문제라 어렵지 않고 “~~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
은?” 같은 심화 문제에서 점수가 갈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혈액학.수혈.임상화학.임상생리.임상미생물.면역.병리학 이 과목들은 25문제 내에서 문제 수는 비슷한 비율로 나왔습니
다. 혈액학 문항이 더 많고 이런 건 못 느꼈습니다.

필기에서 20년도와 21년도에 나왔던 문제 중에 결핵에 대한 것이 연속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결핵균에 대해 나올 거 같으니 공부해두시되 올드한 문제로 나오니 전공서적을 보면서 세세하게 찾아보
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몰라서 틀렸습니다..)

3. 병리직 추천 공부 방법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점은 공중보건 점수가 높았던 거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효자 과목으로 공중보건에서 점수를 고득점 받으시도록 안진아 교수님 다회독하시면 후회 없으실 것입니다.
국어 문정호 교수님도 커리큘럼 정말 잘 짜여져 있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시니, 독학하는 점수보다 좋은
성적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과목은 타 인강은 아직 추천드릴만한 강사님과 수업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졸업하신지 오래된 선생님들도 계신 거 알고 있습니다. 요약집과 함께 최신 전공서적으로 공부하시면 정리도 잘되어 있고
경력있으셔서 금방 감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임상병리사 카페에서 요약 공유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한번 부탁드려서 공부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4. 필기합격 후 자기소개서 작성
사실 저는 국어만 가채점을 할 수 있었는데, 몇 번으로 했는지 고민했던 것을 빼니까 생각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앞부분만 작성하고 필기 합격 이후 작성했습니다.
이후 작성한 것을 학원에 직접 가서 문정호 교수님께서 첨삭을 해주셨습니다. 첨삭이 문장을 재창조하는 수준은 절대 아
니니까, 본인이 최대한 완성본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저는 어색한 문장과 문장 호응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면접관님들께서 자소서 질문 안 한다고 하셨는데, 면
접 스터디원 모두 자소서에 대한 질문 안 받았고 안 보시는 거 같습니다. 자소서는 성의있게만 쓰시면 될 거 같습니다.

5. 면접준비&면접스터디
저는 자소서 첨삭하러 갔을 때가 면접 딱 한달 전이었습니다.
스터디원만 구해놓고 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었는데, 문정호 교수님께서 커트라인보다 그렇게 큰 점수차이도 안 나고 자소
서도 부족하고 면접도 준비 안 해서 떨어질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면접 열심히 준비해야한다고 하시면서 지금 당장 노량진 면접 학원 커리큘럼을 듣고 그대로 스터디를 하라고 하
셨습니다. 정말로 노량진에 있는 학원에 상담 두어번 정도 했는데 커리큘럼이 모두 다 똑같았습니다. 학원에서 모범답변
을 작성해준다고도 해서 솔깃했지만, 면접에서 제 생각을 말하는건데 그건 아닌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 스터디원분들을 잘 만난 것도 한몫했습니다. 면접 스터디 계획서대로 잘 따라주셨고 제가 학원 상담을 기반으로 처
음에만 방향을 제시하고 다들 더 좋은 생각을 말씀해주셔서 한달동안 알차게 면접 준비했습니다.

- 기출 문제와 모범 답변 찾아보고 본인 답변 작성해오기
- 본인 답변을 공유해서 피드백해주기
( 2회정도 하고 모의면접 진행하면서 계속 기출문제 예상문제 추가했습니다.)
-모의면접 8문항에 대한 질문 블라인드로 준비해 와서 랜덤으로 다른 사람에게 주고 영상촬영 후 면접 평가용지 작성 &
피드백
(모의면접은 계속 한달 내내 했었고 평가용지와 피드백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한 영상촬영을 하면서 본인의 자세나 목소리톤 이런걸 캐치하기 수월했습니다.)

팁이 있다면, 면접 전까지 계속 친목을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서로 존댓말과 존칭을 계속 쓰면서 긴장감을 조성해서 모
의면접에도 떨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후 떨릴 때 청심환 먹고 부작용 있는지 확인도 할 수 있었으니 다른분들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 면접 후기
- 입구에서 대기
- 따라가면 면접장 로비에서 발열체크, 안심콜, 본인서명, 핸드폰 등 워치, 에어팟 전자기기 제출
- 면접 대기장에서 면접에 대한 설명
- 대기장에서 직원분께서 면접장 앞으로 가서 대기하라고 이름을 불러주시면 면접장으로 이동 (모든 짐 가지고 가야함)
- 면접장 앞에서 앉아 있으면 다른분이 들어가셔서 안녕하십니까. 00직 지원자 응시번호 000-0000라고 쓰여있는 안내문을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십니다.
- 노크하고 들어가셔서 의자 옆에서 인사 후 앉으라는 말씀하시면 앉아서 면접보시면 됩니다.

질문 총 5개 받은 거 같은데, 사설이 너무 길어서 무슨 의도인지 들으면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10분 이내에 면접이
끝났던 거 같습니다.

15분 이내에 끝내달라고 면접관님들께 요청했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면접점수가 합격에 큰 영향이 없던 느낌이었습니다.
필기 성적에서 크게 안 벗어난 거 같지만 또 다른 직렬분은 고득점이셨는데 떨어지시고 커트라인분이 붙으셨다고 하셨습
니다..

면접도 자소서처럼 성의있고 준비하신만큼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발표나기 전까지 면접에서 숙지하겠다고 말씀 못 드리고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더듬거리다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고,
의도 파악을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탈락 예상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종합격까지 된 것으로 보아 면접스터디에서 준비했던대로 제가 생각한 의도가 맞았던 거 같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직렬 상관 없이 꾸준히 연습하시면 아무리 자신 없으셔도 기계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7. 마지막 할말
말이 많이 길었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독학보다 인강 추천 드리고, 공보에서 점수를 많이 올려서 실수를 만회하자. 입니다. 또한 안진아
교수님 유튜브 강의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하이클래스 군무원 학원 인강 강추합니다.
저 또한 소수직렬이라 정보가 많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분들도 똑같이 정보 없는 거라 너무 걱정하시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공부하시면 원하시는 결과 얻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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