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생활]

저는 처음에 군무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으나, 제가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로 보충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해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했던 공부 방법이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수험 기간이라도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수면 시간을 줄이지 않고 평소의 수면 패턴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공부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중간에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흐려지면 짧게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면서 쉰 후에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장시간 공부를 하면 지치기 쉬운데 체력 관리를 위해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수험 생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실시하는 실전 모의고사에 응시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몰랐던 부분을 파악하는 것도추천합니다.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시간 분배 연습도 할 수 있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필기시험 -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국어는 기본서를 선택해서 강의를 듣고 여러 번 회독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강의를 들은 직후에는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복습을 하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럴 때는 다시 강의로 돌아가
모르는 부분을 듣고 이해하려 하였습니다. 학습한 내용을 잊어버리기 전에 복습을 해서
기억을 되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기본을 철저히 학습하고 문제 풀이를 통해 내용을 익혔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문제에 나온 지문을 분석하여 다른 문제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보사회론

정보사회론은 일단 기본서를 여러 번 회독하면서 내용을 익혔습니다.
기본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지만 기본서 이외의 내용에서도
많이 출제가 된다는 것을 듣고 이동훈 교수님의 논문 특강 강의를 신청해서 수강하였습니다.
기본서에는 최신 트렌드들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기본서만으로 시험을 대비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이 시험 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관련 논문을 다 살펴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교수님의 논문 특강 강의에서는 정리 및 엄선된
정보사회론 관련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려운 내용들도 많았는데 쉽게 쉽게 정리를 해주시고
그 내용에 대한 문제도 풀어주셔서 더 잘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정보학

국가정보학은 기본서 회독 후 암기할 것이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외워야 할 것들을 따로 체크해서 암기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책마다 조금씩 다르게 설명되어 있는 내용이 나오면
그 부분을 오랫동안 고민하지 않고 문제를 풀 때 다른 보기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접근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암기할 양이 많은 것 같아 부담이 되었지만 이 과목도 공부하다 보면
어떤 식으로 학습해야겠다는 체계가 잡히므로 일단 기본서를 본 뒤 문제를 풀면서
‘이 부분에선 이런 문제가 출제되는구나.’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예상해보면 공부하기가 조금은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면접시험]

필기 시험 합격 후에는 면접 준비가 막막했는데,
학원에서 자소서 및 면접 관련 강의 영상을 무료로 수강하게 해주시고,
문정호 교수님께서 자기소개서 첨삭도 직접 해 주셔서 면접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스터디원들을 구해서 서로에게 실전처럼 질문을 해주고,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시사 등의 자료를 조사해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혼자 면접을 준비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면접은 사람 대 사람으로
면접관들과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연습해서는 알 수 없는 부족한 부분을
스터디원들이 채워줄 수 있습니다.

면접 후에는 제가 연습 때만큼 면접을 잘 보지 못한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되어
면접시험을 보기 전보다 더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최종 결과가 오후에 나오기로 되어 있어 오후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과가 몇시간 일찍 발표되었고 부원장님의 합격 축하 전화에
합격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필기 시험 결과가 나온 이후부터 자주 전화 주시고 신경 써주신
부원장님과 질좋은 강의로 합격에 다가가게 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수험 기간이 계속될수록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합격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시면서 꾸준히 매일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