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군무원특별과정

CLOSE

[군무원] - 합격후기

후기는 솔직하게 진실되게 써야 이 길을 걸어가야하는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겠디고 생각하며

  • 군 : 국방부
  • 직렬 : 정보
  • 작성자 : 관*자 (adm****)
  • 등록일 : 2019-09-20

부원장님 자소서 쓸때랑 면접준비할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결국 최종 합격했네요.

제가 추석 끝나고 한번 찾아뵐께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수험기간 총 3개월 <인강1개월, 학원2개월>

국방부-기술정보9급   최종합격

일단 저는 후기는 솔직하게 진실되게 써야 이 길을 걸어가야하는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되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겠습니다.

저는 친구 추천으로 국방부 기술정보직을 도전했습니다.

사실 다른 직렬에 비해 점수컷도 낮은거 같고 쉬워보여서 시작했습니다.

만약에 작년 기출문제집이라도 제대로 있었으면 이렇게 무모한 도전은 안 했을꺼 같습니다.

<행정했을꺼 같아요.....>

일단 정보직렬같은 경우에 기출문제집이 없습니다. 왜 없을까요?

다른 직렬 같은 경우에는 시험지를 거둬가도 수험생들이 천명이상 보기 때문에 기억으로 복원을 하면 비슷하게라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직렬 같은 경우에는 수험생도 적고, 60프로는 배운것, 나머지 20프로는 문제랑 내용은 배운거지만 지문이 완전 생소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20프로는 아예 처음보는 문제입니다. 즉 수험생들 기억으로 복원하기에는 본 적이 없는 지문이 많아서 거의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정보사회론은 범위에 제한이 없어서 모든 것이 시험범위 입니다. 2019년도에는 우버택시에 관한 지문도 나왔어요.

즉 점수가 낮은건 범위가 제한이 없어서, 즉 배우지 않은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서 그렇습니다.

그냥 다른 과목 공부하듯이 기본서 한권 달달달 외우고 문제집 몇권 보고 그냥 시험보러 들어가면 50점 나와요.

<물론 기본 상식이 뛰어난 분들은 더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방심하는 순간 끝이예요.

 

[학원2개월 공부기간]

사실 인강때는 혼자서 하다보니 도통 집중이 안 됬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보기 2달전<5월3일>에 노량진에 올라와서

고시원을 잡고, 학원실강에 맞춰서

공부를 했습니다. 2달간 정말 토나오게 공부했습니다. 하루30분 조깅할때조차 한 손에 국어 맞춤법 문제를 들고 외우면서 뛰었고

컵밥 먹으로 갈때 20분 동안은 무조건 한문과 사자성어를 외웠습니다.

눈뜨면 공부했고 눈감을 때까지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서 암기는 기본이고, 빨래 할때 조차 못 외운거 외우면서 공부했습니다.

학원 수업때는 최대한 집중해서 들었고, 쉬는시간에는 바로바로 복습했습니다. 모르는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무조건 교수님께 찾아가

묻고 또 물었습니다. 비록 2달이지만 남들 6개월이상 진도를 다 공부했습니다.

 

인강과 학원의 차이점은 세가지 정도였습니다.

첫째,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잡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정말 다들 공부하는 기계같았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서로 교수님께 찾아가 물어보고 더 배울려고

하는 분위기라 저도 모르게 동화되었습니다.

둘째, 3주마다 모의고사를 치루는데 OMR카드로 작성해서 시험보고 결과가 나오면 상담까지 받기 때문에 실제 시험처럼 긴장되었고,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4주에 한번이지만 시험이 막바지에 이르니 날짜를 조정해서 대략 3주마다 시험을 봤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시험보기 전주에도 봤습니다.>

셋째, 인터넷강의에서 들을 수 없는 특강이 있었습니다. 특히 국어같은 경우에 특강이 맞춤법, 고유어, 띄어쓰기, 고전문학 이렇게 가장 어려운 부분만

집중적으로 가르쳐줍니다.

 

저는 5월초에 올라와서 정말 후회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심도있는 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비문학, 고유어는 손도 못 댔어요>

다만 2달간 포기하지 않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운도 따라줘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1-2월달부터는 학원 실강을 들으면서 심도있게 공부해야 합격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최소한 학원 모의고사는 신청해서 꼭 보셔야합니다.

 

 

[과목별노하우]

국어: 문정호 교수님꺼만 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인강까지 총3달 공부했고, 2019년도에 본 모든 공무원 국어시험을 직접 복원하셔서 저희에게 강의해주셨습니다.

특히 맞춤법 파트에서 저는 관형사와 관형어도 구별 못하는 초보였는데 단 몇달만에 웬만한 국어시험은 다 80프로 이상 맞을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특히나 일주일에 4시간 강의로 이정도까지 제 실력을 끌어올려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강추드립니다.

 

국가정보학: 국가정보학은 민진규님꺼 교재로 했었는데 이 교재가 오래되어서 틀린 부분이 엄청 많습니다. 이 과목은 범위도 무한대에 가깝지만

기본서마다 모두 내용이 달라서 절대 혼자서 공부하시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2017년도에 기무사에서 안지사로 바뀌었지만 책에는 기무사로 되어있습니다.

미국쪽 정보기관체계에서도 ODNI가 중요한데 책에는 누락 되어있습니다. 북한의 정보기관내용은 아예 일치하는 부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무조건 강의를 들으셔야합니다.<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김흥수 교수님 같은 경우에 모든 기본서의 내용을 종합해서 오류를 많이 수정해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저는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정보사회론: 범위가 아예 없습니다.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우버택시, 구성주의사회론 등등 사회 전반에 관한 어떠한 것도 문제로 출제 될 수 있습니다.

교재는 조윤희교수님 책으로 했었고, 기본서에 충실히 하면서 이동훈 강사님께서 최근 논문등을 찾아주셔서 나눠주신것만 보고 갔습니다

<교재50프로+논문등 다른내용50프로> 기본서만 보고 가시면 절대 안 됩니다. 제대로 공부하실려면 최근 경제에 이슈가 된 모든 것들을 다 알고 가셔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 해서 저는 강사님이 챙겨주신 것만 보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72점이 나왔는데 공부대비 점수가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내년부터는 필기점수가 많이 반영된다고 들어서 올해처럼 힘들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올해까지는 면접으로만 100프로 뽑아서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저희 직렬은 19명중 6명이 떨어졌는데 146프로 뽑아서 46프로를 떨궜습니다.

거의 3명중 1명이 떨어졌기에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준비시간은 2주정도였지만 자기소개서를 쓰고 서류를 내느라 3일을 소비하여 사실상 11일 정도를 준비하였습니다.

학원에서 면접특강도 해주고 모의 면접도 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필기점수 발표전에 면접특강을 해줘서 미리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스터디는 꼭 짜서 같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스터디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

 

 

[끝내는 말]

저는 단기에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공부량은 절대 다른분들께 뒤지지 않았습니다.

합격에는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빠르게 뛰어가느냐, 천천히 가느냐의 차이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옆에 함께 공부하는 경쟁자가 눈에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의 차이는 생각보다 심합니다.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지라 저는 가급적 실강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교수님들께 자주 물어보다보면 본인이 잘 못 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받을 수 있어서 시행착오를 최대한 적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합격하고 나니 마음의 짐을 덜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이 기분을 내년에 꼭 여러분들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