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019육군군무원 시험 총포직에 최종 합격한 문준호입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 수기를 보며 나도 합격수기를 쓸 날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 가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몇 년전에 군무원 시험에 도전하고자 생각했을 때는 독학을 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돌리면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겠다 생각했는데, 오판이었나 봅니다.

 첫 시험에서 한 과목 과락으로 불합격 통지를 받고 3개월가량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불합격후 몇 년동안 이것저것 하다 이번에 대거 채용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도전을 해서 10개월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할 분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꼼꼼히 공부한다고 기본서를 통째로 외우려 했던 무지함이
불합격의 원인이라고 나름의 분석을 했습니다.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에 대한 개념정리가 우선이고, 문제풀이를 통해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 효율 면에서나

빠른 합격을 위한 지름길임을 미리 알았더라면 기본서를 통째로 외우려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전공과목 공부가 어려웠고 컷트라인이 낮기 때문에 국어는 중간정도, 전공과목은 과락을 면하자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국어는 문정호 교수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국어도 제대로 공부하려면 분량이 끝이 없습니다.

독학으로 공부했을 때 몇 문제 나오지도 않는 한자 문제를 맞히려고 매일 한 시간 이상씩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느낀 문정호 교수님의 강의는 유형별 핵심이론 강의로 문제풀이 기본기를 갖추고
문제풀이를 통한 복습을 주축으로 합니다. 유형별 핵심이론 강의는 과감히 제할 건 제하고
집중해야될 부분은 집중하게 함으로써 공부 분량을 줄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론 강의를 듣고

나면 문제풀이까지 수월히 이어지니 자신감 상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더군요.

문정호 교수님 강의는 이론강의를 1회는 본 속도로, 2~3회 차 부터는 배속을 높여 3 싸이클만 돌렸습니다.

이후에는 교수님이 강조한 부분의 핵심이론강의와, 기출, 모의고사 문제풀이로 다지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한번 공부를 끝낸 뒤에 전공과목에 집중하기 위해 국어는 손을 놓았습니다.

전공과목같은 경우 전자공학은 타직렬과 겹치기도 하고 유명한 강사분이 있기 때문에 시험문제 복원이라던가

체계가 어느정도 잡혀있지만 기계공학은 난이도와 더불어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잘못하면 과락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총포직은 기계공학에서 과락을 넘기냐 못 넘기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일단 강의는 둘째치더라도 10년치정도

지방직,국가직,서울시 공무원 기계일반 시험문제를 어려운 부분은 빼시고 모두 푸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역학파트에서는

열역학과 동역학 파트의 중요도가 유체역학과 고체역학보다는 한두문제 더 나오는거 같습니다(물론 내년 시험에는 어떤 파트가 더

나올지는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같습니다)역학 파트는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보다는 전체적으로 쉽고 풀만한 문제는

어느정도 푸실줄 알아야 과락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역학파트는 공무원 시험에서 다루지 않기 때문에 기사문제집을 보셔야 될겁니다

공부와 담을 쌓고 살았던 30년을 뒤로하고 군무원 합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법은 선택과 집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중요도가 낮은 부분은 과감히 넘기는 핵심이론 강의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모든걸 다 외우겠다’,

‘모든걸 다 이해하겠다’, ‘모든 과목을 완벽히 공부하겠다‘ 라는 생각은 수험기간을 늘릴뿐, 빠른 합격을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