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를 오랜 기간 하다가 부모님권유(본인자의)에 의해 군무원에 도전했는데요.

단기간에 끝내겠다는 의지로 반년정도 정말 죽은 듯이 해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군무원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밤낮 인터넷 조사에 학원도 알아보고.. 경제적인부담이 없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본 게 인터넷강의였습니다.

솔직히 인강이라는 게 누군가 잡아주는 사람 없이 본인의지로 혼자집에서 해야 하는 거기 때문에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

생각 끝에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학원을 선택해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무조건암기보다는 이해를 해야될 거 같아서 초집중 이해를 하려고굉장히 노력했습니다.



쉬운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만만하게 본 국어부터 ㅡ 영어.. 한국사...행정법도 그렇고 생소한 과목들은 더 멘붕이 와서 도저히 갈피를 못잡겠더라구요 .

그냥!! 강사님들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벼랑 끝에 날 살릴 줄이라고생각하고 강사님만 보고 매달렸어요.

잠 줄여가며 거의 인강과 교재만 가지고 살았던 거 같습니다.귀에 안 들리는 건 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듣고 어느 순간부터 귀에 착착 붙더라구요

공부 방법이라든가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 각자에 방식마다 틀려서 딱히 정해놓은 답을 적을 순 없지만 저 같은 의지박약에 자신을 믿지도 못하는 겁쟁이였으므로 .

전 그냥 교재,인강,강사님 이렇게만! 매달렸던 거 같습니다.

결과는 행정 합격! 부모님 볼 낯이 서더군요 ㅎㅎㅎㅎ

정말 제가 지금 이렇게 후기를 쓰는 거조차도 사실 믿기지가 않습니다 .

머리 나쁜 사람 세상에 없는 거 같습니다 .하면 다 된다는 것을 .. 알려드리고 싶었고요 ~

이제 어엿한 군무원이란걸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모두들 포기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아자아자!